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작은 친환경 습관 –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일회용품 줄이기 도전기

by 스마일어게인3 2025. 10. 19.

작은 친환경 습관 –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일회용품 줄이기 도전기
작은 친환경 습관 –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일회용품 줄이기 도전기

 

 

 

지구를 지키는 일은 거창한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작은 선택이 모여 환경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오늘 글에서는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작지만 실천 가능한 친환경 습관들을 직접 경험하며 느낀 점을 담았습니다.

 

1. 매일 텀블러 사용하기 – 습관이 되자, 환경이 달라졌다

처음 텀블러를 들고 다니기로 결심했을 때, 가장 큰 걱정은 귀찮음이었습니다. 집을 나서기 전 텀블러를 챙기고, 다 마신 뒤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각보다 크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커피를 사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내미는 일이 자연스러워졌고, 직원들이 이제 텀블러러 됐네?라며 웃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텀블러 사용의 가장 큰 장점은 환경 보호의 체감이었습니다. 일주일에 커피 한 잔씩만 마신다고 해도, 1년에 300개 가까운 일회용 컵이 버려집니다. 하지만 텀블러 하나로 그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커피숍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많아 경제적인 이점도 있죠. 점점 편리함보다 지속가능성을 선택하는 습관이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텀블러를 쓰며 물 마시는 습관도 함께 생겼습니다. 텀블러를 책상 위에 두니 자연스레 하루 물 섭취량이 늘었고, 건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결국 텀블러 하나가 환경 보호 + 건강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한 셈입니다.

 

 2.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 불편함 대신 뿌듯함

장보기를 하거나 편의점에 들를 때마다 늘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던 제게 장바구니는 한 번 써볼까?정도의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효과가 컸습니다. 처음엔 장바구니를 깜빡하고 두고 나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자 차나 가방 안에 항상 한 개씩 챙겨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단순히 비닐을 덜 쓴다는 것 이상의 만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트 계산대에서 봉투 필요 없어요라고 말할 때 느끼는 뿌듯함, 그리고 내 행동 하나로 쓰레기가 조금이라도 줄었다는 안도감이 그것입니다. 죄책감이 덜어지고 나니 또 어떤 것으로 환경을 위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장바구니는 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예쁜 디자인의 에코백이나 접이식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외출 시에도 자연스럽게 환경 실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비닐봉투 한 장이 분해되는 데에는 약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면 장바구니 하나를 챙기는 일이 결코 사소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그것이 쌓여 우리의 지구를 지켜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3. 일회용품 줄이기 –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 있다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이 익숙해진 뒤, 다음 단계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시도했습니다. 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음식 포장, 배달 용기, 편의점 간식 등 생활 전반에서 일회용품이 너무 깊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없애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줄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실 때 빨대를 거부하고 그대로 마시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수저 제외를 선택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종이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했고, 물티슈 대신 천 손수건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런 사소한 실천이 반복되면서 일회용품 없이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물론 100% 제로 웨이스트를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었습니다. 환경 보호는 누구의 경쟁이 아니라, 모두의 연습이기 때문이죠. 때로는 일회용품을 피할 수 없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다음엔 더 나은 선택을 하자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격려했습니다.

결국 이 챌린지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작은 변화의 힘이었습니다. 처음엔 불편하고 귀찮았던 행동이 어느새 당연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친구나 동료가 너 덕분에 나도 텀블러 샀어라고 말할 때,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취였습니다.그렇다고 해서 텀블러를 여러개 사느라 환경을 생각하지 못하지 않게 늘 제로 웨이스트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마음에 들지 않는 텀블러 들이 쌓여 간다면 절대로 환경보호를 위한 습관으로 올바르지 못할 것입니다.

작은 친환경 습관은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첫걸음입니다. 텀블러를 챙기고, 장바구니를 들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일은 단순한 실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삶을 선택하는 의식의 변화입니다. 완벽할 필요도, 거창할 이유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오늘, 한 가지라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 작은 행동이 지구를 살리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그것도 안하는 내가 되지 말고, 그것이라도 하는 내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같이 해보실래요?